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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제주 물의 가치를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18일 제주연구원 3층 대강당에서 공동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2021년 세계 물의 날 슬로건인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를 반영, ‘제주지하수 과거 60년, 미래 100년’을 주제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연구 역사를 되짚고 미래 제주지하수의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고기원 제주개발공사 수석연구원은 100년 동안의 제주도 지질 및 지하수 연구의 성과를 되짚어 개괄했다. 이어 김용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센터장은 그동안 노력해 온 연구성과와 별개로 앞으로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제주 대수층 디지털 트윈’으로 제주 대수층을 디지털환경에서 재현하는 것을 제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박원배 제주지하수연구센터장은 “여러 원인으로 오염된 제주 지하수를 보전하고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데이터관리, 정책개발, 대도민 교육 및 홍보, 전문기관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지하수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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