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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C가 공시한 국토교통부의 감사결과 처분요구서 일부 |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국토교통부가 중징계를 요청한 직원을 수사기관과 과세당국에 조사 의뢰했다.
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특정감사에서 JDC가 비축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담당자들의 절차위반과 증여세 납부의무의 회피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국토교통부가 JDC에 담당자 4명의 징계요청(중징계 1명, 경징계 3명)에 따른 것이라 밝혔다.
JDC가 공시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의하면 2017년 조천읍 와흘리 토지를 매입신청한 대표자가 임의로 배분한 매입가격과 면적으로 담당직원들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결과적으로 JDC는 36억원 가량 고가매입해 손실을 봤고, 친족관계였던 일부 소유자들의 증여세 납부 회피도 초래했다고 명시됐다.
이에 문대림 이사장은 수사의뢰와 함께 “비위행위가 명백히 밝혀질 경우 해당 직무에서 배제시키고 엄중 문책할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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