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벚꽃이 지난해보다 5일 빨리 만발(활짝 핌)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제주 벚꽃이 만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17일 피었다. 평년은 25일이다. 제주 벚꽃 만발은 지난해인 경우 27일이었고 올해는 전년보다 5일 빨리 활짝 폈다.

제주 벚꽃 만개 기준은 제주지방기상청(제주시 만덕로 6길 32) 내 관측표준목을 기준으로 하며, 다화성 식물의 경우 한 나무에서 80%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일컫는다.

벚꽃 만발은 3월 기온의 영향을 받는데 올해 3월 평균기온이 전년에 비해 1.1도, 평년에 비해 2.9도 높아 벚꽃이 일찍 만발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벚꽃의 만발은 지역별 고도 및 기온, 수령, 성장상태에 따라 시기는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