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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이 올해에도 제주역사 알리기에 매진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박물관은 올해 운영 기본 방향을 ‘역사와 문화로 행복한 삶과 교육’으로 정했다. 그러면서 특별전, 교육자료집 발간, 사이버박물관 활성화, 신화인형극 등을 추진한다.
먼저 ‘학교 밖 공부, 수학여행’을 비롯해 ‘아름다운 공유’, ‘제주교육박물관 소장 사진전’ 등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수학여행 기획전은 근대부터 시작된 수학여행의 역사와 관내 학교들의 수학여행 변천사를 정리한 것이다.
제주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하는 사진전을 통해 수요자 중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들에게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박물관은 또 어린이용 교육자료집 ‘탐라순력도와 함께하는 300년전 제주’를 발간한다.
300년 전 제주의 생생한 모습이 남아있는 탐라순력도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료로 재구성한다.
이를 각급 학교와 유관기관에 배포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3D VR전시실을 구축, 온라인 관람 환경을 갖추는 한편 사이버 제주교육박물관도 여러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주 전통 의생활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속 시네마 천국, 글로벌 사회인을 지향하는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기증자에 대한 우대책도 시행된다. 기증자에게는 박물관 발간 책자를 증정하며 연말 보상심의회 평가를 거쳐 소정의 보상금도 수여한다. 또 새로운 기증자 현황판을 제작해 기증문화를 도민사회에 확산시킨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생과 도민들이 제주 역사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열린 박물관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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