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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새탕라움은 내달 2일까지 김유한 개인전 ‘자기만의 방’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설치작품과 영상, 에세이 등의 복합적인 전시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생활 예술과 노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목공방을 운영 중인 작가는 사실 10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직장인이다. 그러다 지난해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목공을 직업으로 삼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에게 있어 흠모의 대상이었던 목공이 마침내 직업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에 수반되는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 관계자는 “생계에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빚어내는데 몰두할 수 있는 각자의 공간을 찾는 과정”이라며 “작가는 현실을 벗어난 거창한 모험이 아닌, 일상 속에 중첩돼 있는 구원과 실현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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