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이 해양무단투기방지와 페트병 재활용에 공동 대응한다.

▲ 오상권 제주해양경찰청장(좌) - 김정학 개발공사 사장(우)

 개발공사의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제주근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서귀포수협과 협력해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서귀포항에서 어선의 투명 페트병 회수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고품질의 의류용 재생섬유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김정학 개발공사 사장과 오상권 제주해양경찰청장은 23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보다 높은 어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김정학 개발공사 사장은 “해양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폐자원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약체결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