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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이전 놓고 직원·시민단체 ‘온도차’기자회견·성명 통해 입장 차이 드러내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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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4  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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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드림타워 내 카지노 이전과 관련한 제주도의회 심사를 앞두고 드림타워 직원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입장 차이를 보였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복합리조트와 카지노 직원 30여 명은 24일 오전 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지노 이전이 늦춰진다면 드림타워 전체가 생존 위기에 처한다”며 “카지노 이전이 늦어지면서 엘티카지노 직원은 물론 입사 통보를 손꼽아 기다리는 1000여 명의 직원의 심정 역시 타들어 간다”고 드림타워 내 엘티카지노 이전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믿을 수 없는 현실 앞에 직원들은 하루하루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며 “드림타워의 불빛이 꺼진다면 직원 모두의 꿈과 희망의 불빛도 꺼진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꿈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반면 카지노 이전에 반대해 온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같은 날 성명을 내 “도민 고용을 볼모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파렴치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절차를 뛰어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용한 직원들을 방패막이로 삼았다”며 “도민과 행정을 기만한 기업을 어렵다는 이유로 인정하고 넘어간다면 제주는 도민과 법치가 실종된 자본자유도시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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