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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취업의지 등 고려한 전형 신설
코로나 여파로 봉사활동 ‘만점’
2022학년도부터 특성화고 진학희망자를 위한 ‘소질적성전형’이 생긴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으로 소질이나 적성, 또는 취업의지를 고려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1일 공고했다.
이번 고입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기 모집 고등학교와 후기모집 고등학교로 나눈다.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 일반고 특수목적학과,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고 등 13개교, 후기학교는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 일반고, 특수목적고 등 23개교다.
예로 제주과학고와 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는 전기학교에 속하며 제주외고는 후기학교에 속한다.
올해 특성화고 선발에는 ‘소질적성전형’이 생긴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은 고졸취업 의지를 가진 학생들을 학교별 기준에 따라 선발했는데, 이제는 소질이나 적성, 취업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나의 전형으로 만든 것이다.
소질적성전형은 12월 8~9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같은달 13일 면접을 거쳐 15일 발표된다.
후기학교의 경우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접수 기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제주과학고와 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의 경우 학교별 계획에 따라 5월부터 12월까지 접수한다.
평준화 일반고는 내신성적에 따른 개인석차백분율을 100% 적용해 선발한다. 비평준화 일반고는 학교장 전형이다. 제주외고의 경우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이어간다.
도교육청은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교과성적 중 봉사활동 점수 산출시 봉사활동 시수에 관계없이 만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2학년, 2021학년도 3학년의 봉사활동은 시수에 관계없이 모두 만점인 6점으로 처리된다.
이번 입학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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