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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지난해 제주공항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공항 이용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가 개정된 가운데, 지원 내용을 구체화 시키는 규정이 신설된다.
제주도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 하고 있다.
이번 규칙 개정안은 제주국제공항 이용에 따른 비용은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사람의 공항이용료로 규정하고 있으며 1명당 연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국제공항 이용에 따른 비용을 지원 받으려는 주민은 정해진 신청서에 증명서류를 첨부해 주소지 읍.동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신청서를 접수한 읍.동장은 신청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확인하고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도지사에게 통보토록 했으며, 도지사는 30일 이내에 지급대상자를 결정하고 비용을 지급하도록 했다.
한편 ‘제주도 공항소음대책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은 제주공항 소음피해 지역 주민 지원 사항 중 제주공항 이용에 따른 비용을 추가하고, 읍·면·동별 공항소음대책지역 발전협의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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