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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한 운영계획이 시행된다.
운영계획은 사업 성과지표 관리 및 사업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도입, 사업 집행 모니터링 등 제도의 확대 및 내실화 방안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경우 지역사업·참여사업·광역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사업은 총 110억원 규모로,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에서 읍·면은 4억원, 동은 2억원 범위 내에 지역문제 해결 등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참여사업은 행정시 소관 사업 및 2개 이상 읍면동에 파급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총 90억원 범위 내에서 행정시 조정협의회가 주관해 발굴한고, 광역사업은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가는 도 단위 사업으로, 사업 심사를 거쳐 별도의 추가 예산이 편성된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라도 예산 과정에 대한 도민의 참여가 위축돼서는 안된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주도정에 신선한 바람으로 불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도민 공모를 시행한다.
도민 누구든지 도 홈페이지에 개설된‘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 사업공모’를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 전송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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