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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 3일 제73주년 4‧3추념식 봉행최소규모로 거행, 도민들 TV,유튜브 중계나 온라인 추모관 참여 독려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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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2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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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지난해 제72주년 추념식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봉행된다. 올해 추념식 타이틀은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는 의미의 제주어 표현으로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제73주년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자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예년과 달리 소수의 기관장들과 4‧3유족, 4‧3단체 대표자등 한정된 인원으로만 진행한다. 이미 유족회 자체적으로 감염취약층 보호를 위해 65세 이상의 유족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박범계 법무부장관, 김창룡 경찰청장도 추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창룡 청장의 방문은 경찰청장으로서는 첫 참석이어서 눈길을 끈다.

  4‧3추념식 진행은 신영일, 조수빈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우선 추념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정각에 제주전역에 1분 동안 묵념을 위한 사이렌이 울려 퍼져 도민들은 이때 추념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4‧3행방불명인으로 지난 3월 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은 손돈규(1929년생)씨의 사연이 그의 가족인 고가형 학생(대정여고 1학년)을 통해 낭독될 예정이다. 고가형 학생의 외할머니 손민규(1935년생)씨는 부모와 오빠 손돈규씨 모두 4‧3사건으로 희생된 4‧3유족이다.

 한편 제주도는 안전하고 경건한 추념식을 위해, 도민들에게 가급적 4‧3평화공원 방문이나 개별 참배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도민들은 TV 중계나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추념식을 동시 시청가능하며,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을 이용해 추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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