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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초안이 올 상반기 중 마련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도내·외 전문가 회의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8일 제주특별법 자치행정·입법분야 테스크포스팀(TF) 2차 회의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교육동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유재산(일반재산) 소유권 이양, 포괄적 국가 기능 이양, 자치경찰 이원화 모델 정립, 도민의 자기결정권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일에는 제주대학교 김진근 교수, 강봉래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제주도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이 수자원 분야 포괄적 기능 이양과 지하수자원 공기업 특례 확대, 용암해수 산업화 방안 등 물 산업 육성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 13일에는 지난 2006년 제주로 이관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예산, 조직 운영 등 이관 사무의 운영개선을 위한 검토회의도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각 분야별로 TF를 진행하며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민들도 제주도 홈페이지에 마련된 도민 제안코너를 통해 특별법 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월부터 도내·외 전문가와 관련 부서,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범도정 T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재정분권, 미래산업, 자치분권 등 핵심 분야별로 총 10회에 걸쳐 논의가 이뤄졌으며, 오는 6월까지 월 1회 이상 분야별 TF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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