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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구대비 동물 유기 전국 최다 ‘오명’지난해 6300여 마리 발생…1만명당 93.4건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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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7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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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유기동물 발생이 5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구대비 동물 유기 건수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일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유실·유기 사례를 조사해 ‘2016-2020 유실·유기동물 분석 보고서’를 펴냈다. 이 시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유실·유기 동물 공고 57만324건을 분석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는 총 2만7940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연도별 유기동물 발생건수를 보면 2016년 2626마리, 2017년 4818마리, 2018년 6886마리, 2019년 7307마리, 지난해 6303마리다.

매해 늘어나던 유기동물은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1만명당 유기동물 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였다. 지난해 인구 1만명당 93.4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5년간 인구대비 유기동물 발생건수 합계는 414.1건으로 서울(40건) 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또 2016년 4.37배에서 2020년 14.6배로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 보호소를 통한 입양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 유실·유기동물 입양률은 2020년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2016년 32.9%에서 2019년 29.5%로 뒷걸음질 쳤다. 미국·영국 등에서는 코로나 재택 영향으로 유기동물 입양이 2배가량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는게 동물자유연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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