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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사회적 역할 확대
허종민  |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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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8  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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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산업화로 인한 경쟁과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불안과 피로는 더욱 가중됐다. 건강한 일상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치유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농업·농촌의 치유 기능에서 그 답을 찾고 사회의 건강 회복, 증진을 지원하고자 한다.

치유농업이란 단어가 그리 낯설지는 않다. 인류는 내내 자연이나 농업을 이용해 안정을 찾아왔다. 그러다 치유가 불가피한 시대를 맞으며 그 개념이 명확해지고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됐다. 한마디로 농업, 농촌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해 신체·정서적·인지적·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이 치유농업이다. 제주에서도 치유농업은 이미 시작됐다. 체험농장 및 교육농장 등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농가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치유농업은 의·복지·교육 등과 융복합돼 다양한 방면으로 그 가치를 나눌 수 있어야 하기에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기존 단순체험의 한계를 넘은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정착, 치유농업 거점 육성센터 설치와 함께 인적자원 확보, 청정 자연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주형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이미지에 맞게 타 지역과 차별성을 둬 제주농업·농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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