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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새 봄, 경기도가 함께한다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4·3문화행사 진행
공연·전시 희생자 위로하고 역사적 사실 정명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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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8  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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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4·3의 전국화 발판이 서울을 넘어 경기도 까지 뻗쳐나간다.

경기아트센터와 수원시는 그동안 왜곡된 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 ‘봄이 왐수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3의 진실을 밝히는 전시회와 음악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그간 제주와 서울 중심으로 진행된 4·3의 진실을 밝히는 문화 행사를 경기도민과 함께 나눌 것”이라며 “이번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그간 아픔을 감내해 온 유족들을 위로하고, 한국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정조대왕께서 애민정신으로 세운 도성이며, 제주는 김만덕이 제주민에게 깊은 인류애를 실천한 도시”라며 “지금은 수원시와 제주시가 자매도시로 우애를 쌓아가고 있다. 제주4·3의 역사적 교훈을 우리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정가악회’가 제주어를 포함한 공연을 펼친다. 또 4·3희생자 유족으로 구성된 제주4·3평화합창단이 출연해 함께 공연한다.

공연은 제주4·3의 의미와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영상, 연주자의 대사를 통해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이를 통해 아직 정명되지 않았으며 잊지말아야 할 제주4·3의 이야기를 다시 전한다.

전시회는 전국 작가 6인이 4·3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윤상길의 도자기, 이수진의 보리아트, 양동규의 사진, 정기엽의 설치미술, 이하진의 스토리텔링, 박진우의 대통령 기록 등을 만나본다.

특히 대통령 기록의 경우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의 사진, 영상 등이 구성돼 있는데 4·3 당시 주한미군 정보부가 작성한 비밀문서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2시와 7시 진행되며 전시회는 10일 개막해 18일 막을 내린다.

행사 관계자는 “4·3발발 73년만에, 최초의 4·3특별법이 제정된지 22년만에 제주4·3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새로운 단초가 마련됐다”며 “섬 사람들의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지금, 뜻 깊은 문화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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