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법 교육분야 전부개정안 마련을 위해 교육수요자를 포함한 전도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주의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분야 주요 과제 발굴 및 실현 가능한 차등화된 특례 확보를 위해 단체 및 교육기관을 포함한 전도민 대상 의견을 수렴, 교육현장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안을 특별법에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교육분야 과제발굴의 방향은 ▲교육자치 분권의 선도적 추진을 위한 교육자치권 확보 ▲교육력 제고 및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차등화된 교육특례 확보 ▲제주의 특수성을 반영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 발굴 등이다.

제도개선의 방향성을 참고해 교육분야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하면, 타당성 및 효율성 등에 대한 검토과정을 거쳐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의 미래교육을 위한 전부개정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교육현장에 필요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개정안을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도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이 제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