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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16일 신혼여행차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총 672명으로 늘었다.
672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한 후 12일 오후 신혼여행을 위해 제주로 왔다.
A씨는 12일부터 여행을 한 뒤 16일 출도 예정이었지만, 이날 새벽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6일 오전 9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오후 6시 40분께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발열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배우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됐으며,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여행 동선들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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