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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 김선영입니다. 제주신문 창간 14주년을 온 마음 다해 축하합니다.
제주신문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창간 일간지로 명예롭게 창간한 이래 14년간 한 결 같이 제주의 아침을 열어온 신문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품 있고 모범적인 언론사로서 깊이 있는 취재와 정론직필로 제주 사회의 중심을 잡아 왔습니다.
특히, 제주신문의 예술, 문화에 대한 차별화된 기사와 보도는 각종 행사와 공연, 전시, 교육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제주 예술인 및 단체와 예술을 향유하는 모든 도민들을 이어주는 허브로서 많은 독자들께 예술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선도자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또한 제주신문이 창간한 이래 긴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성장을 도모하는 관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제주신문을 통해 올해로 제60회를 맞이하는 탐라문화제를 비롯해 제주예술문화축전, 국내, 외 문화 교류사업 등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관한 기사와 더불어 연합회와 소속단체의 소식이 매년 보도되며 예술인에는 예술문화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도민들께는 예술 발전과 향유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서로 맞잡고 마주하기 어려운 뉴 노멀 시대를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해나가야 하는 외롭고 어려운 싸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립의 시기에 멀찍이 떨어져 있지만 모두의 아침을 여는 햇빛처럼 매일 제주의 아침을 열어온 제주신문이, 제주예술이 다시 일어나 새 시대에 발 맞춰 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는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또한 제주예술의 잠재력을 깨우고 특색 있는 지역문화를 가꾸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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