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사랑실천학부모회 16대 회장 양순애입니다. 제주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옷차림이 가벼워진 계절이 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음껏 봄내음을 맡을 수는 없지만, 살랑이는 바람결조차 따뜻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한 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도민의 주된 업종이 관광업인지라, 관광객이 많이 오면 올수록 좋음이 분명한데, 코로나로 인하여 반길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어느 한 방법에 치우쳐도 그만큼의 문제점이 생겨버리는 요즘 개개인의 상황이 다른 만큼 어려운 숙제임은 분명합니다.
저희 회도 매년 학생들과 선생님을 위해 준비했던 고3학생을 위한 페스티벌 및 참스승상 시상식도 지난해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치뤘습니다.
학교 동아리 학생 공연의 활성화 및 고3 학생들의 그간의 수고를 독려하고 새로운 시작점을 축하해주는 자리였던 만큼 직접 만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의미의 퇴색함이나 변질 없이 진행을 하였고, 공간의 제약이 없던 만큼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공연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주는 코로나 4차 유행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는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과 방안을 찾아보고. 많은 사람의 안전함을 강구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각종 보도로 코로나 상황을 전파하는 제주신문을 비롯해 이 시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불철주야하는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