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 독자와 도민여러분,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현정자입니다.
대한민국 언론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창간한 첫 일간 신문인 제주신문의 14주년 창간일에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축하인사를 드리게 되었음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4년동안 제주신문은 언론의 소임에 앞장서 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언론문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매체가 됐습니다.
또한 제주도민의 정서를 대변하고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그리고 성별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민주적 여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다 해왔습니다.
오늘날의 제주는 인적, 물적자산의 풍요화로 모든 분야의 가치 재정립 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주신문도 전통적인 역할을 뛰어 넘는 새로운 언론문화의 지평을 열어 제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젊고 크리에이티브한 그룹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무대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제주도라는 지역적인 이슈에서의 접근뿐만 아니라 지난 4월13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하여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인접지역인 제주로서는 해양환경이 초래할 위험에 직면, 범도민적 행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안이 된 시점에서 제주신문이 제주도와 제주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제주인의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는 운동을 계획,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창간의 정신으로 언론 본연의 책임과 의무를 위해 헌신해오신 부임춘 대표이사님, 제주신문가족 여러분, 독자여러분의 번영을 기윈합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