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제주도의회 제396회 제1차 정례회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0회계연도 결산안과 도교육비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및 기금운용결산 승인과 조례안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의회 보고자리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올해 종료되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추진상황 및 평가결과를 보고 받는다. 또한 최종 수립단계를 앞둔 제3차 종합계획의 현안보고가 예정됐다.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악취관리센터 설치·운영조례, 환경영향평가 일부개정 조례안등을 주요 안건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애월읍 하귀1리 21-2번지 일원의 공동주택건설 예정부지를 최고고도지구(20m)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안, 지난 회기에서 부실하다는 이유로 심사 보류된 대정읍 구억리 공동주택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협의안도 심사대상에 올랐다.
 
 지난 제395회 임시회에서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과시켜 난개발을 조장했다면서 도민사회의 강도높은 비판을 받은 환도위가 어떠한 의견을 낼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