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가 최근 전국 광역의회 중 최초로 본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 표결시스템을 도입했다.
원격 표결시스템 도입을 위해 도의회는 지난 해 12월 회의규칙을 개정해 근거규정을 마련했고,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8000만원)를 확보해 시스템 구축을 조기 발주한 바 있다.
이에따라 7월 이후부터는 재난상황 발생으로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각 의원실에서도 본회의 생중계 의회방송을 시청하면서 의사일정에 상정된 안건을 표결할 수 있게됐다.
이와관련 좌남수 의장은 “비대면 본회의 표결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어떠한 재난상황 속에서도 도의회 기능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함으로써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전체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 시연과 사용교육을 실시해 본 시스템 본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를 마쳤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