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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코로나19로 학생 결손 심각해져 교육부·교육청 맞손
상황 따라 맞춤형 지원...도움닫기 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 ‘혼디거념’ 사례 거론...학교지원 혁신도 대표적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교육당국이 ‘교육회복’에 돌입한다. 제주에서도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고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지난 6월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학습지원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국가 역량을 신속하고 책임있게 집중 투입해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등 결손을 종합지원해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포함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모든 학생들의 종합적 교육회복을 이루기 위해 교육청별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먼저 단위학교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심리·정서, 건강 등 결손에 대해 지역 및 학교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종합진단 한다. 이어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과학습 결손이 있거나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 및 지역강사를 활용한 ‘튜더링’을 통해 학습 컨설팅도 지원한다.
협력수업 운영학교와 두드림학교도 확대하는 등 모든 교육청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설치 등 기초학력 향상에 필요한 학생을 집중 지원한다.
학교 밖 지원도 이뤄지는데, 제주의 혼디거념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운영이 대표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교육부는 또 교육여건 개선에도 힘을 모은다. 2학기 등교 확대, 유사 감염병 대응 등을 고려해 학교 내 밀집도 완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종합적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도모하고 학교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제주에는 교육지원청 기능 강화로 교육지원청의 기능 및 조직 개편 등의 혁신적 운영 사업 추진을 통한 학교 지원 기능 강화 부문에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내년까지 집중 운영될 것”이라며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게 종합적 회복 조치가 적기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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