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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상승세…주택시장 ‘활활’비규제지역 영향 아파트 거래 규모 커져
매매가 오름폭 확대 속 전국 최고치 기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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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0  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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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피한 제주지역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격의 오름폭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5만2369건으로 전년동기 75만7279건 보다 14% 감소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확대되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제주를 비롯한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올 상반기 제주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3867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1984건과 비교해 94.9% 늘어났다.

제주와 같이 비규제지역인 경기(가평·동두천·여주·이천·포천·양평·연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5.76% 증가한 1만4119건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올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5.4% 늘어났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자금 대출과 청약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규제지역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 236개 시·군·구 중 비규제지역은 제주를 비롯해 76곳으로, 전체의 32.3% 수준이다. 이들 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은 1년)만 지나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 없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짧다.

비규제지역 효과로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넷째주(23일 기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2% 올랐다. 이는 전주(0.3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국에서 경기(0.50%)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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