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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8명 모여 술판…‘방역 교육’ 괜찮나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집합금지 조치 어겨
‘책임자’ 지휘 아래 전달 체계…“세심한 지도 필요”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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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1  1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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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각 학교가 방역책임자인 교감의 지휘 아래 학생들에게 방역수칙을 전달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일탈을 막을 수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50분께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효돈중학교 운동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효돈중 학생들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여럿이 모여 술을 마시는 장면을 목격,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2명 만 남아있었는데 이들은 인근 지역 고등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은 또래 8명이 모여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으로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학교에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에도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7월 16~17일 17명의 고등학생이 1박 2일간 한 펜션에 묵어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집단감염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있었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제주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학생 지도 강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도교육청 차원의 재발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각 학교는 교감을 방역책임자로 지정, 방역책임자의 지휘 아래 학생들에게 변경된 방역지침 등을 안내·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안내나 교육·지도를 하고 있지만 개개인의 일탈을 막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학부모 A씨는 “학교별로 학생생활규정이 달라 방역수칙 등을 위반했을 때에 따른 지도나 처벌 등 조치가 제각각”이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처벌이 어렵다면 별도의 방역 교육 시행 등 세심한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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