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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성폭력 작가 사진 전시 '논란'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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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6  1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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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에 성폭력 전력이 있는 작가의 사진을 전시했다가 민원이 불거지자 작품을 철거해 ‘뒷북’ 논란을 키우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열리있는 기획전 ‘예술가의 사물을 표현하는 형식 관찰기’ 에 성폭력 전력이 있는 작가 B씨의 작품이 내걸렸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6일 작품을 철거했다.  


A씨는 5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현재 도립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가의 사물을 표현하는 형식 관찰기’ 전시에 미투운동으로 성폭력 가해사실을 고발당한 가해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전시에서 성폭력 가해자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소나무’ 영역에 전시된 해당 사진은 제주도립미술관이 대전시립미술관으로부터 대여받아 전시되고 있는 작품으로 미술관측은 6일 대책회의를 열고 작품 철회를 결정했다. 

도립미술관측은 “성폭력 관련 의혹이 제기됐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피해자를 비롯해 관람객 여러분께 상처를 드렸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도립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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