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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깊어지는 가을 2021 제주독서대전이 독서여행의 길을 연다.
제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우당도서관 주관으로 2021 제주독서대전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책, 혼디 어울령’이란 주제로 우당도서관과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주독서대전은 나눔·공감·치유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동안 북콘서트와 제주독서문화포럼이 꾸준히 준비되는데 첫날 북콘서트에는 ‘일의 기쁨과 슬픔’의 저자인 장류진 작가와 ‘나는 나로 살기로 했어’를 쓴 김수현 작가가 참여한다.
또 2일에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의 저자 김신지 작가, ‘제주담론’의 박경훈 작가 등이, 3일에는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의 저자 이지현 작가,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의 저자 김청연 작가가 각각 출연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작가의 서재를 찾아가는 코너와 제주시 동네책방 10여 곳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책 혼(아래아)디 어울령 사진전, 제주속 문화 이야기, 포토존, '소설, 영화와 만나다', 이슈북 갤러리 등 전시프로그램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행사 첫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우당도서관 야외마당에서는 제주책방 예술 유랑단과 태권도와 한국무용의 콜라보 공연, 시낭송 등이 이어지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김철용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독서대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되며 전국의 독서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독서대전 홈페이지 등 다양한 SNS채널이 결합된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비대면 관람과 참여를 극대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728-8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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