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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2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드론특구)’로 지정돼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과 비가시권 비행 금지 등의 규제를 면제받는다.
아직 제주소방에는 훈련·교육용 드론 5대 배치, 운영 중에 있으나 하반기 대한항공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두 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고 한다. 초속 10m의 바람에 견딜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드론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소방에서는 화재의 범위를 파악하거나 실종자 수색 등 많은 부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우 높게 평가된다.
소방드론 운용 실적만(소방청 통계) 봐도 2013년 11월 최초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1488회(화재 484회, 구조·수색 1004회)로 점점 재난 현장에서 활용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소방 드론은 외부에서 실내를 확인하는 작업일 뿐 직접적으로 내부에 진입해 정보를 획득하는 게 어렵고 운용 인원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시대가 발전 변화돼 각 지역에서 소방 드론·가상현실 VR을 활용한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실상황에서 연소 방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있다.
특히 소방 드론의 항공 영상은 지상에서보다 더 높고 넓은 부분을 검색할 수 있어 지상에서 확인이 어려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인명 수색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제 제주소방 전술용 하이브리드 드론 도입으로 다변화하는 재난으로부터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구조&구급&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과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의 용도로 적극 활용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 나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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