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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특구 조성 토론회 왜 서울서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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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5  0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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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지닌 곳이다. 다른 지방에 비해 전통민속문화가 더 발달한 곳인 데다, 경관이 수려해 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문화예술 신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전통문화가 제대로 계승되지 않고 있고 현대문화예술도 자연환경에 걸맞게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문화예술의 섬 제주, 아시아문화예술의 허브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려 주목을 끌었다. 제주도의회(의장 좌남수)와 국회 송재호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제주문화예술산업의 현주소와 미래’(김영호 중앙대 미술학부 교수), ‘아시아 문화예술 허브 조성을 위한 과제’(강민 제주아트 대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오래된 과제를 실현할 계기를 마련한 토론회였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왜 제주문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는지 의문이다. 특히 문화예술의 허브 조성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라면 당연히 제주에서 개최했어야 했다. 더구나 문화예술은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견해 충돌도 심한 분야다. 이처럼 중요한 정책토론회를 서울에서 열어 도내 많은 문화예술인과 도민의 참여폭을 제한한 것은 큰 문제다.

 이미 제주도는 지난 72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본란은 도민이 많이 접근해야 할 중요한 지역행사를 굳이 서울까지 올라가 연 데 대해 많은 도민이 의구심 갖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더 이상 도민을 위한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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