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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속 전통놀이를 경로당에서
강도영  |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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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4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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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다. 이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딱지치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놀이 또한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 보급이 활발해지기 이전 어린시절을 보냈다면 골목에서 친구들과 이런 놀이를 했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이유들로 요즘 골목에서 전통놀이는 사라져갔고, 코로나가 발생하며 더욱더 보기 어려워졌기에 오징어게임으로 인한 우리나라 전통놀이의 흥행은 더욱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게임에서 지면 죽음으로 이어지는 잔인한 장면들과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내용들로 인해 평가가 갈리는 것도 사실이다. 드라마의 흥행으로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따라하는 것은 좋으나 악영향이 갈까 걱정하는 부모님들도 많다. 그렇기에 이런 놀이를 할아버지, 할머니께 직접 배우고 함께 한다면 어떨까? 1세대에게는 추억을, 3세대에게는 흥미를 유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올해 5월부터 서귀포시 경로당에서는 ‘경로당 기능다변화사업’으로 1세대와 3세대가 전통놀이 등 5가지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7개소의 시범경로당을 선정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새로운 놀이를 배워 재미있고, 노인들은 어린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마음이 젊어지는 느낌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프로그램 참여대상과 유형을 확대하여 10월 말까지 내년 경로당 기능다변화 사업을 함께할 “통통경로당”을 모집하고 있다.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주민들과 함께하는 당구, 탁구,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회 뿐만 아니라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 등 많은 단체들의 참여로 특색있는 아이디어들을 통해 경로당이 주민소통 및 세대통합의 장으로, 통통튀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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