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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져있는 시간, 독서 어떠세요?
고경아  |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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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7  16: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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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아직 낙엽을 밟지는 못했습니다만, 가을이어서 좋습니다. 

이런 계절 독서 어떠십니까? 코로나로 집에 계신 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독서는 할 수 있지 않나요? 저는 독서클럽 두 개 들었는데 저번 달 함께 읽은 책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입니다. 제 어릴 적 친구 중 한 명은 잠이 꼭 죽음 같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의 작가 같은 사람도 있네요. 이제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젯밤 어떤 꿈을 꾸셨나요? 전 어젯밤 동생들에게 선물 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책 ‘달러구트의 꿈백화점’은 소재가 독특한데 버려진 시간으로 치부하고 있는 잠자고 있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버려져 있는 시간에 대하여 이렇듯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음에 놀라고 반가웠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그러실 겁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버려져 있는 시간을 독서로 채우면 이렇듯 재미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생각에 따라서 삶을 재미나게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들었네요. 

독서든 독서가 아닌 다른 무엇이든 삶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지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일에서 느끼는 성취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삶을 잘 꾸려가는 법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이 끝나면 느끼는 허무감에서 오는 자괴감을 두려워하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전 퇴직하는 사람들 보면 아직 더 일하고 싶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들 일 자체가 아직은 좋습니다. 저보다 더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지만요. 저는 일을 더 사랑하기 위하여 독서를 하는 것 같습니다.

독서를 하여야 더 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아요. 

영어든 일어든 아님 컴퓨터든간에 책을 읽고 배우고 싶어 여기저기 무료강의를 찾아요. 그리고 시간을 보내요. 무언가를 위하여라면 더 좋겠지만 낚시꾼 강태공의 마음으로 이 가을을 보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세요? 가을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일만 하거나 술만 마시거나 욕만 하시지는 마시고 재밌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독서도 하나의 방편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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