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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화산이 폭발할 때 생긴 360여 개의 기생화산, ‘오름’. 제주섬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오름처럼, 문화컨텐츠들이 오름을 주제로 아기자기한 행사를 만들어낸다.
또 제주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2021 제주애니아일랜드페스티벌도 도민들을 만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 이하 진흥원)이 2021제주콘텐츠 페스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제주오름 콘텐츠DAY와 제주애니아일랜드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문화콘텐츠와 시민들과의 교감에 나선다.
오는 23일 오후 1~5시 진흥원 일대에서 열릴 제주오름 콘텐츠DAY는 오름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름 문화콘텐츠로 단장을 한다.
제주오름무용단은 ‘오름, 무용으로 만나다’라는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제주음악창작소 뮤지션들도 쇼케이스 공연을 준비하고 잇다.
제주음악창작소가 지원하는 뮤지션들은 어쩌다밴드, 더퐁낭, 섬의 편지, RO*soulful, 유진영, 지예홍 등이며 이날 가수 선우정아도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오름데이 행사에서는 제주 현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그리메’의 신주영 대표와 웹툰 ‘명량’의 작가 박은우씨가 오름의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창작토크쇼도 진행된다.
또한 오·오프라인 전시행사도 ‘문화로 커가는 오름: 오름을 재해석하다’를 주제로 23일부터 30일까지 진흥원 별관에서 이어진다.
이 전시는 붉은오름 소개 웹툰 콘텐츠와 오름 리디자인 캐릭터 전시, 오름 디자인을 형상화한 홀로그램 전시, 오름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제주콘텐츠 키트를 받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23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제주애니아일랜드페스티벌은 30·31일 양일간 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도내 7개 기업의 애니메이션 캐틱터 전시는 물론 캐릭터놀이터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오름 콘텐츠DAY는 홈페이지(oreum.ofjeju.kr)을 통해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76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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