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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환, “오등봉공원 문제없다” 해명한 제주시 비판비밀유지조항으로 “사업자 초과이익 1300억원” 은폐...‘그림 설계’ 한 제주도, 원 전 지사에 해명 요구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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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9  18: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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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이 행정청의 해명에도 거듭 반박 의혹이 제시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도2동갑)은 제주시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자 사이에 체결된 협약서를 지난 17일 공개한 데 이어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전 사업추진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한 제주시의 입장을 비판하며 재반박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자는 아파트 공급계획을 기존보다 줄였지만 변경 전후에도 총 사업비는 9068억원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사업비는 그대로 하고 공급세대를 줄여 세대당 8천만원의 분양가가 상승된다”면서 현 공급계획에 따른 사업자의 초과이익을 1300억 이상으로 추산했다.

 또한 홍 의원은 국토부 지침을 따른 표준협약안을 따랐다는 협약서가 표준안에 없는 비밀유지조항을 추가한 것 역시 문제로 인식했다. 사업자가 거둘 초과이익 부분은 ‘큰 거짓말’에 해당되는 데도 제주시와 사업자가 비밀유지 조항을 통해 도의회와 도민들의 감시를 피하려 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여러 의혹의 최종 책임자를 원희룡 전 지사로 지목하고 그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민간특례사업)그림 설계는 제주도 단위에서 업자사이에 이뤄지고, 제주시는 충실히 이를 옮긴 것”이라면서, 원 전 지사가 이른바 ‘대장동 1타 강사’라 불리는 현 상황을 “본인의 경험에 의해 그런 것 같다”며 제기된 의혹들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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