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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만든 유니폼...반드시 파이널A 진출”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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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1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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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올해 승격 제주Utd, 24일 전북전 상위스플릿 판가름
미디어 데이서 재생 유니폼 공개...팬들이 모아 제작

남기일 감독 “선수들 컨디션 좋다...ACL진출 정조준”

10승 14무 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 제주유나이티드의 현 위치다. 제주는 이례적이게도 1부리그 승격 당해 파이널A 진출까지 노리는 위치에 섰다. 

파이널A 진출은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데, 현재 5위인 제주는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와 2점차를 두고 있다.

오는 24일 모든 구단이 펼치는 마지막 경기가 승부처다. 제주는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이날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파이널 A행에 성공한다. 비기거나 패해도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득점에서 제주가 수원, 포항을 앞서기 때문에 승점이 같아져도 승산이 높다.

파이널A 진출 기로에 앞서 제주는 21일 호텔레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남기일 감독과 주장 주민규 선수가 참여해 전의를 불태웠다.

남기일 감독은 “지금까지도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이번 경기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제주도민이 더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는 우승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다. 다만 파이널A에 진출하면 ACL행 가능성이 커진다”며 “ACL 4강전을 보며 저 화면 속에 제주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했다. 구단과 합심해서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착용할 특별한 유니폼도 선공개됐다. 팬들이 ‘그린포인트 제도’를 통해 직접 모은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유니폼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해 그동안 재생 유니폼이 여럿 선보였지만, 제주의 재생 유니폼은 팬들이 직접 페트병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니폼의 이름은 ‘제주바당’이다. 기존 제주의 주황색 유니폼과 스토리의 차별화를 두고, ‘노플라스틱’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주민규 선수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A에 진출할 것”이라며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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