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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도교육청이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물질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있는 가운데, ‘코르크 포장 트랙’을 완공한 학교가 나와 눈길을 끈다.
수산초등학교(교장 한미숙)는 기존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고, 코르크 포장재를 활용한 트랙을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경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유해성분에 대한 완전 불검출 판정을 받았으며 두께와 인장강도, 신장률, 투수계수, 미끄럼저항, 충격흡수성에 대해 모두 KS품질기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또 열전도율이 낮아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르크 바닥 포장재를 3평 설치할 경우 약 1t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수산초 관계자는 “맨발로 걷는 산책로를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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