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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한라산과 바다, 오름과 숲 등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은 31일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그린우드의 판다지 코믹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바리’가 2022년 MBC 정규편성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바리’는 전통문화와 세계문학의 다양한 소재들을 접목한 ‘글로벌 인문학 콘텐츠’로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오즈의 마법사와 아라비안 나이트, 피노키오, 피터팬 등 어린이 명작 등을 새롭게 재해석된 이야기를 풀어놓는 ‘프린센스 바리’는 내년 6월부터 총 24회 방영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4차례는 제주설화가 등장한다.
특히 ㈜그린우드는 올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공모전에 선정돼 제주도에서 5000만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정익 ㈜그린우드 대표는 “프린세스 바리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클래식한 이야기로 기억되도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익 대표는 ‘안녕자두야 시즌 1’ 프로덕션 PD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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