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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제주지방조달청의 집행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건설사업 신규 계약, 공사용 자재 및 소요물품 구매 증대 등에 따라 초과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제주조달청의 조달사업 집행계획은 지난해 대비 11.6% 증가한 6768억원이다. 전체 사업 중 내자사업이 5750억원, 시설사업이 1018억원이다.
집행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5543억원으로, 계획 대비 81.9%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3.6% 수준이다.
제주조달청은 추후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신사옥 건설사업 등에 따른 자재·소요물품 구매 증대, 하반기 신규 공사 발주 증가에 따라 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달사업 신장을 위해 수요기관 마케팅 활동 강화 및 도내 창업·벤처기업 대상 벤처나라 상품 추가 등록 추진, 신규 조달물품 발굴 등 성장·판로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조달청은 이날 제주지역 혁신제품 지정 현황도 공개했다. 그동안 제주에는 혁신제품이 없었는데, 최근 3개 기업이 신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코르크 바닥포장재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콜커’, 공기정화용 오존발생기 생산업체 ‘오존에이드’, 에코키트 조립식분전반 생산 ‘㈜에코파워텍’ 등이다.
제주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따라 상용화 이전의 혁신 제품으로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수요에 기반한 테스트 기회와 초기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품 우선 구매제도에 따른 지정 현황으로 ▲에코파워텍 ▲대은계전 ▲대은 ▲우리젠 등의 현황을 공유했다.
제주조달청은 이 외에도 ▲다수공급자계약 제도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제도 ▲전통문화상품, 전통주, 전통식품 계약사항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정부물품 재활용 사업 ▲제주도 특화 상품 개발 및 나라장터 등록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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