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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작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방차량이 골든타임 5분안에 현장에 도착하면 5분 후 도착보다 인명피해 약 2배, 재산피해는 그 이상 급증한다고 한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경찰·소방·구급 등 긴급자동차에 대한 통행 특례를 확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돼 시행되고, 긴급차량이 신호등 체계를 제어하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노력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절실한 건 도민들의 양보와 적극적인 도움이겠다.
예전보다 소방차 길터주기가 잘 되고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방법을 모르거나 사고 우려로 섣불리 비켜주지 못하는 차량을 볼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모두가 꼭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소방차량 길터주기 요령을 소개해 본다.
일방통행로와 편도 1차로에서 소방차가 뒤에 있을 때에는 오른쪽으로 붙어서 정지해준다.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지나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붙어서 길을 터준다. 교차로에서는 큰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소방차가 보이지 않더라도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면 서행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정지한다.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에 1차로를 내어주고 오른쪽 가장자리로 붙어주면 되고, 편도 3차로 이상일 경우 긴급차량이 2차로로 통행할 수 있도록 일반차량이 1·3차로로 양보한다. 보행자분들도 출동차량을 발견했다면 보행신호가 켜지더라도 건너지 말고 잠시 멈추고 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도로교통법 제29조에 “모든 차의 운전자는 긴급자동차가 우선통행 할 수 있도록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소방차에 양보를 해주지 않거나 출동에 방해되는 행위에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소방차에 양보해주는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데 큰 힘이 된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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