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학생문화원에 주차타워가 생긴다.

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은 ‘202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해 제주학생문화원 주차타워 증축에 대한 내용을 제400회 제2차 정례회에 부의한다고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35억4800만원으로, 제주학생문화원 주출입구 동쪽에 2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개설한다는 내용이다. 주차 수용은 약 120대로 예상된다. 사업 예상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5년 4월 까지다.

현재 제주학생문화원의 주차 수용 대수는 196대로,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6개 주차면이 빠지게 되는 것을 감안, 약 31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제주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등 교육시설 이용객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유료화 여부는 사전에 결정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차관리시스템이 설비돼 있지만, 유료화가 아닌 장기주차를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설 이용자보다 외부차량이 많은 것은 인지하고 있다. 유료화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