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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심 강조의 달과 소방의 날
강성철  |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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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4  15: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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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몹시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달이다. 산불을 비롯해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예방하기 위해 소방의 날을 제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소방의 날은 국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소방의 날이 11월 9일로 정해진 이유는 불이 났을 때 연락해야 하는 긴급신고전화의 번호인 119에서 따온 것이다.


소방(消防)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작용을 말하며, 조선시대에는 금화(禁火)라고 하였으며, 조선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명시되어 있다. 세종 8년인 1426년 병조의 아래에 금화도감이 설치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기관이 탄생하게 됐고,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11월을 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해 매년 11월 1일 소방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불조심 캠페인 등을 기념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1963년부터는 내무부의 주관 아래 ’소방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후 1991년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119에서 따온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하게 됐다.

1999년부터는 행정자치부의 주관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로 발전했으며,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할 정도로 큰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04년 행정자치부 아래 신설된 소방방재청으로 주관사가 넘어가 현재까지 기념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화재가 급증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날씨가 추워지는 이맘때쯤부터 난방 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의 발생률도 함께 높아진다. 난방 기구의 경우 대부분 많은 전기를 사용하며, 뜨거운 열이 방출되면서 주변에 불씨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고 또한 배선이 노후되거나 콘센트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멀티탭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고 콘센트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하여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가스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화재의 비율도 높아져 가스불을 켜놓고 잊는 등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가 빈번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항상 외출할 때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 가스 사용 여부 및 밸브 상태를 확인해줘야 한다.

우리주변의 비상구나 소화전 앞에 물건을 쌓아두면 비상시 대피로를 차단하고 불을 끌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몹시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에서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를 자주 점검하고 차량의 배선, 연료, 점화장치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량에는 작은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재는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생활에서 화재에 대한 충분한 주의를 하도록 하며, 주위에 소화기를 늘 비치하여 혹시 모르게 발생하는 화재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소방의 날을 맞이해 우리 모두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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