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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ACL' 정조준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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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9  1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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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캐스팅보트'가 아닌 'ACL 캐스팅'을 노린다. 리그 득점 1위 주민규는 K리그 통산 100호골로 ACL로 가는 지름길을 개척한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2승 15무 8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3위 대구 FC와의 격차(승점 52점)는 단 1점.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까지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제주는 ACL 진출 경쟁뿐만 아니라 우승팀을 가늠하는 '캐스팅보트'로 떠오르고 있다. 12월 5일 1위 전북 현대와 최종전도 앞두고 있기 때문. 남기일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울산을 '깐부'로 지목했지만 승리는 양보할 수 없다. 대구 역시 전북(11월 28일)과 울산(12월 5일)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결국 양팀 입장에선 전북과 울산전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올 시즌 제주는 울산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밀리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리그 득점 1위(21골) 주민규가 있다. 주민규는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무려 3골을 작렬시켰다. 8월 14일 울산과의 홈 경기(2-2 무)에서는 멀티골까지 터트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 중인 주민규는 또 다시 '친정팀' 울산의 골망을 정조준하고 있다. 

K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도 눈앞이다. 현재 주민규는 K리그 통산 총 99골을 기록 중이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11명.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주민규는 이제 득점왕을 넘어 전설의 발자취까지 남기려 한다. 

 

주민규는 "지금 순간에 만족하기 보다는 계속 목표치를 높게 잡고 싶다. ACL 진출과 득점왕을 목표로 계속 열심히 뛰다보니 또 다른 페이지에 도달했다. K리그에서 단 11명에게만 허락한 발자취이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제주라는 팀이 더욱 빛날 수 있는 순간이 오고 있다. 내 득점으로 제주를 더욱 환하게 비추고 싶다"라고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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