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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본격적인 감귤 수확시기를 앞두고 농업당국이 농촌 인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22일 남원농협APC에서 ‘농촌현장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농협은 월동철 농번기 집중수확시기에 맞춰 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인력지원센터와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유·무상 인력이다.
우선 9개 농협에 여성육성조직 및 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26개 조직 560여 명의 영농작업반이 있다. 또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영농인력작업반 134명도 유상인력을 제공한다.
도와 농협은 주52시간 근무제 적용으로 APC 출하농가가 직접 선과현장을 지원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밭작물 수확작업 외에도 1400여 명의 봉사인력을 배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봉사 지원의 경우 고령농·소농·여성농·장애인가정·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 우선 배치된다. 군장병 봉사활동은 국가유겅자를 우선 지원한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인력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한 국민수확단 규모 확대, 소농·여성단독농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촌 인력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표 제주농협 본부장은 “수눌음을 통한 전문화된 영농작업반 운영과 지속적인 일손돕기로 농업 현장 인력지원의 현실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제주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등을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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