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나눔 활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제주사랑의열매)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의 나눔 목표액(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인 37억 3000만원 보다 4.1% 상향된 38억8400만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최종 38억800만원을 모금,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에서 나눔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도입했다.
먼저 내달 1일 열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행사 과정을 제주사랑의열매 유튜브 채널 ‘제주복지TV’에서 생중계한다.

또 쉽고 간편한 디지털 나눔문화 전파하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에 QR코드 이미지를 삽입, 현금 없이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사랑의열매는 홍보인쇄물, 광고 등에 QR코드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디지털 기부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캠페인기간 동안 ARS전화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문자기부(#9004·건당 2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 포인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은행, 금융기관, 약국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상담은 제주사랑의열매(755-9810)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