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갤러리 30곳이 모여 현대미술 작품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도가 개최하고 사단법인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가 주관하는 2021 아트제주가 26~28일 메종 글래드제주에서 열린다.
특별전이 열리는 메인 로비와 12층 1255, 16층 홀에는 제주의 독특한 자연, 언어와 문화를 메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제주 출생 작가, 이주작가들을 통해 진화된 제주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이 특별전에는 박윤경 작가가와 조기섭·전은숙·허문희·박근주·홍시야·박형근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층 피트니스 로비에는 고용석·김남숙·김수현·김정근·이재정 작가가 제주 흙으로 현대적이고 회화적으로 재해석한 그릇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미래를 이끌 Z세대를 미리 만나보는 ‘더 제너레이젼 Z’도 함께 볼 수 있다.
아티스트들과의 직접 만나는 장도 마련된다. 25일 오후 3시 아메티스트홀에서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입주작가 5명이 출연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그동안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는 아트토크가 마련되며 컬렉터이자 갤러리 관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전 축구해설위원인 신문선의 인생 3막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26일 오후 2시에 준비된다.
특히 신문선 전 위원은 이번 아트제주 행사 기간동안 12층 1254에서 그의 소장품으로 ‘폭풍의 화가’ 변시지 특별전도 연다.
이와 더불어 ‘오름 화가’ 김성오 작가와 함께 제주 오름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아트 투어도 26일 진행된다.
이색 행사로 26일에는 ‘오름 화가’김성오 작가와 함께하는 제주오름투어도 이뤄진다.
한편 2021 아트제주에 참가하는 갤러리의 출품작들은 온라인 뷰잉룸(www.artjejukorea.com)으로 통해 미리 만날 수 있다. 문의=738-3366.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