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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 이하 문진원)의 기획공연 ‘3대째 손두부’가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에 찾아온다.
극단 이어도의 작품 ‘3대째 손두부’는 문진원의 2021년 기획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4개 작품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다.
무대는 할아버지 봉분 옆에 자리한 ‘3대째 손두부집’과 일평생 맷돌로 콩을 갈아 손두부를 만드는 왈순과 그의 딸 미란, 손녀 재해 등 3대가 손두부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특히 이 연극은 제주의 자연과 인문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돌 문화’를 소재로 민간 설화 방식을 적용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다루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무용이 가미된 점도 색다르다.
각 장의 클라이맥스에는 무용을 통해 주인공들이 직면한 심리적 상황과 복선이 표현되며 극과 무용을 위한 음악은 제주를 테마로 새롭게 작곡돼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공연 예약은 문진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710-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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