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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하천초 부지에 IB 교원 숙소 신설 논란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예산 심사서 도마
부지 전용·주민합의 부재·형평성 문제 추궁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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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8  17: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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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옛 하천초 부지에 IB학교 교원 숙소를 신축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교육용 부지를 주택 용지로 사용하게 되는 전례와, 주민 합의 부재, 형평성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6일 제400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제주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2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중 ‘IB학교 교원 지원 공간 신축’ 계획이 의원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도교육청은 예산 162억원을 들여 옛 하천초 부지에 IB학교 교원의 숙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강시백 의원(교육의원, 서귀포시 서부)은 “학교용지를 주택용지로 전용시켜야 한다. 이런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물다. 전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숙소에 누가 들어올 것인지도 문제”라며 “세종시의 경우에도 공무원들이 관사에 들어가지 않고 서울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장 제주만 보더라도 제주시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표선 관사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실수요에 대해 지적했다.

강연호 의원(국민의힘, 표선면)은 “하천초 부지가 현재 개인에게 임대가 돼 있는 상태인데, 올해 말 임대가 끝난다”며 “마을에서는 임대를 해서 공공사업을 하자는 뜻으로 수개월 전부터 활발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도의회와 도교육청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황인데, 갑자기 IB 교원 숙소를 만들겠다고 하니 주민들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조속히 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박희순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마을 주민들하고의 원활한 대화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공간활용을 할 때 마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생각하겠다.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영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은 “도교육청이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출퇴근을 하는 교원들을 위해 이렇게 예산을 투입한 적은 있느냐”며 “IB교육 관련해서만 너무 많은 예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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