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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모두 작품’ 소암 현중화 선생을 기린다제24주기 소암 추모전 오늘 개막…3년으로 주기 바꾼 첫 행사
소암 제자 작품 34점 비롯해 서예와 컬래버한 공예작품도 선봬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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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30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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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작 소암선생상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그것을 살아가는 방편으로 결정한 소암(素菴) 현중화(1907~1997).

제주 바다와 바람, 달, 한라산, 파도 등 보이는 것은 모두 그의 작품이 됐다. 예술은 곧 자연과의 소통 그 자체였다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제자도 많고 지인도 많은 소암 선생. 

진로소주를 입에 달고 살아서 ‘로진’이라는 별명도 얻었던 그는 취필걸작은 대부분 취흥이 도도해져 붓과 술, 사람이 혼연일체가 된 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소암 선생은 일본 유학을 통해 다양한 서체를 익혔고, 1957년 51세라는 늦은 나이에 국전에 입선한 후 1979년까지 활발한 국전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창작활동을 전개했다.

제주의 자랑인 소암 현중화 선생이 타계한 지 24년이 됐다. 그를 기리기 위한 추모전이 마련된다.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마련되는 제24주기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전은 2017년까지 매년 진행돼 오다가 보다 충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열기로 하고 마련된 첫 행사다.  

이번 전시는 서예 작품으로만 전시되던 기존의 추모전과 다르게 다른 장르가 들어왔다. 
1부는 소암 선생에게 서예를 사사받았던 소암 문하생들의 작품 34점과 초대작가 작품 12점 등 서예작품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2부는 공예와 전통가구,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이 컬래버레이션 돼 서예와 공예가 어우러진 멋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제24주기 소암 현중화 선생 추모식 및 개막식은 오는 3일 오후 5시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마련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76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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