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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로사거리에 37년 만에 횡단보도 생겼다지하도상가 출입구에 엘리베이터 4개·쌍방향 에스컬레이터도 가동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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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1  1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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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중앙사거리에 37년 만에 횡단보도가 생겼다.

[제주신문=한애리 기자] 제주시 중앙로사거리를 지나려면 매번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멀리 있는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결됐다.

제주시 중앙로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되고 지하도상가 출입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다. 


제주시는 1일 중앙 지하도상가 출입구에 엘리베이터 4개와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6개에 대한 설치작업이 마무리돼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83년 중앙로 지하도상가가 운영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민원이 해소되면서 37년 묵은 원도심의 숙원사업이 이제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중앙로 지하도상가 운영과 함께 철거된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는 고객 감소 등을 우려하던 지하상가 주변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재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도 매번 현실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9일 칠성로 상점가, 중앙로 상점가 상인들이 제주시와 ‘제주시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및 승강기 등 설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지난 3월 30일 사업을 시작했지만 교통량과 인구 유동량이 많은 원도심 중심부라는 이유 때문에 인근 주민과 상점가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영업 시간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하려다보니 작업시간 제한도 사업진행의 속도를 더디게 만들었다.여름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지하수위 상승 등 복병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제주시는 상인회와 공사업체 등 3자가 참여하는 현장 공정회의를 매주 1회 개최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최근 공사를 최종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제주시는 동문로 2곳과 관덕로 4곳 등에 단방향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했지만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양방향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 진행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전체 출입구 16곳의 노후된 캐노피를 전면 교체하고 지하수 용출에 따른 차수공법 적용, 방문고객 쉼터와 미화원·경비원 등 관리인력 쉼터도 추가로 설치하며 총 예산 46억원을 투입했다. 

제주시는 오는 6일 주변 상점가 상인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및 지하도상가 승강기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동훈 제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하상가와 중앙로, 칠성로, 동문시장 등의 상점가를 하나로 묶어 상권 벨트화함으로써 코로나로 위축됐던 제주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72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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