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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고 퍼줘도 아까울 게 없는 ‘위대한 사랑’배우 최종원,이만희 원작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에서 제주배우들과 호흡
한애리 기자  |  pearl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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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2  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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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한애리 기자] 강원도 태백에서 나고 자란 배우 최종원이 제주 연극무대 위에 선다. 
드라마와 영화 구분없이 반백년 연기인생을 살아온 그의 연기인생의 시작은 연극이다. 그렇지만 그가 느닷없이 제주 무대에 선 이유는 뭘까.

1년 간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최씨는 극단 가람의 이상용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제주연극배우와 함께 처음 호흡을 맞췄다. 

오는 16~25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다목적홀에서 마련되는 최종원의 제주 첫사랑 사수기 ‘언덕을 넘어서 가자’에 직접 출연한다.

제주연극의 창작의욕과 활성화가 되길 바라며 참여하는 작품이다.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황혼에 접어든 국민학교(초등학교) 동창 세 명이 50년이 지나서야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삼각관계 이야기다. 

“노인의 사랑이 왜 위대한데. 퍼주고 퍼줘도 아까울 게 없거든. 죽음이 코 앞에 있는데 아까울 게 뭐 있겠어. 헌데 20대 땐 그게 되나. 재고 또 재고, 줄까 말까, 손해일까 아닐까. 계산 속이 복잡하잖아. 그건 엄밀히 말하면 사랑이 아니지. 비지니스야.”

최씨는 그런 아낌없는 사랑을 하는 노년의 사랑을 이번 연극무대에서 그려보인다.

이만희 원작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극단 가람 이상용 대표가 연출을 맡고 최종원씨와 더불어 전 극단가람 대표인자 제주 연극인 이동훈씨와 전국연극제 제주예선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금희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4·7시,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현장 예매는 2만5000원이며 사전 예약을 할 경우 2만원이다. 문의=722-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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