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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발생한 학교·교회발 집단감염의 영향이다.
제주도는 지난 7일 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8일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4011명으로,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5.57명을 기록하고 있다.
8일 신규 확진자 40명 중 14명은 도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돼 있다.
3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됐다. 이에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1명 중 9명은 ‘제주시 중학교’, 2명은 ‘제주시 교회’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현재까지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58명, ‘제주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이날 확진 후 격리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의 사망도 확인됐다. 이에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8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누적 1차 접종자는 55만 2157명이며, 완료자는 53만 2990명이다. 도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5%(18세 이상 95.0%), 완료율은 79.6%(18세 이상 92.7%)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원격 수업 시행 학교는 14곳에 달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기준 인화초등학교와 아라중학교가 전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천초, 영평초, 제주중앙여중, 노형중, 제서중의 경우 일부 학년에 대한 원격 수업 전환이 이뤄졌다.
이와함께 제주중앙유치원, 아라초, 위미초, 서귀북초, 제일중, 제주여중, 오현중은 학급별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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